경남도, 정책 연구·개발 등 자문위원회 출범

입력 2022-12-04 12:02
지난 2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 2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민선 8기 도정 자문을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정책자문위원회는 ‘경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기획조정, 산업기술과학, 건설안전, 문화관광, 교육복지, 농업해양환경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맡았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29명의 위원들이 참여한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다.

1차 전체회의에서는 정책자문위원회의 구성과 향후 일정 등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민선8기 도정운영 방향과 함께 공약사업을 함께 공유했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전문지식을 활용해 도정의 주요과제 관리·지원과 방위산업 육성, 항공우주청 설립, 응급의료 종합 컨트롤 타워 구축 등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연구·개발·자문 및 신규 정책 제안·발굴 역할을 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도정을 이끄는 과정에서 자문위원들의 자문과 조언을 반영해 좋은 정책을 펼치는 것이 공직자의 책임과 의무다”며 “실효성 있는 정책 건의를 도정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들이 행복을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경남 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목표를 좀 더 신속하고 원활하게 달성하는 위원장 역할을 맡게 됐다”며 “도정 주요 정책 추진에 지혜를 한데 모아 자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위원들 모두가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