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주택행정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2년도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에 용인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주택행정 평가는 주택행정의 신뢰도 제고 및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주택공급 및 품질향상, 공동주택 관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주택행정 시책추진 등 주택 관련 업무 전반을 평가한다.
용인시는 공사·용역 사업 추진 시 관리주체 등에게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공동주택 관리 자문단을 운영하고, 재활용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폐마스크 자원순환 시범운영 등 우수 시책을 추진, 대상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도는 3개 그룹으로 나뉜 인구 규모별 최우수 및 우수 시·군도 선정했다.
인구 기준 1~10위 1그룹에서는 고양시가 주거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 지원주택 ‘희망 더하기 주택’ 운영으로 최우수를, 우수는 공동주택 시공 품질향상을 위한 단계별 품질관리제도 운영의 수원시와 일자리 연계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부천혁신파크사업 시행의 부천시가 각각 수상했다.
11~20위 2그룹에서는 하남시가 공동주택 품질과 관련된 분쟁 예방을 위한 입주예정자·시공관계자·관련 전문가로 구성한 공동주택 협의체 운영으로 최우수를, 우수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 가능한 주택 민원 대응 체계 구축의 김포시와 단지 내 지상주차장 설치 금지 등 아이가 더 편한 공동주택 디자인 계획의 파주시가 각각 수상했다.
21~31위 3그룹에서는 안성시가 공동주택 관리비 및 회계감사 결과 사전점검 알리미 서비스 시행으로 최우수에, 우수는 청년창업가 창업지원주택 입주자 추천의 의왕시와 주택건설공사 현장 분기별 감리업무 실태 점검 실시의 이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정종국 도 주택정책과장은 “우수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들의 주거 안정 및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시·군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택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