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염동헌 투병중 별세…향년 54세

입력 2022-12-04 05:40 수정 2022-12-04 09:41
드라마 '공작도시' 등에 출연했던 중견 배우 염동헌이 지난 2일 밤 별세했다. 연합뉴스

드라마 ‘공작도시’ 등에 출연했던 중견 배우 염동헌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다.

염동헌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염동헌씨가 2022년 12월 2일 밤 11시50분쯤 별세했다”며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연기를 사랑하고 열정적이었던 고인의 모습을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길 바란다”고 4일 밝혔다.

염동헌은 간경화 합병증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유작은 개봉 예정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 생전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시티홀’ ‘기황후’ ‘계룡선녀전’ ‘암행어사 : 조선 비밀 수사단’ ‘빨강구두’ 등에 출연했다. 영화 ‘특수본’과 ‘아수라’ ‘식구’ 등에도 출연해 활약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4일 정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