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대구시는 시도민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도입한다.
도와 시는 2일 2024년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시행을 목표로 환승방식과 요금 및 정산 등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도입을 위한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바탕으로 대구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및 경북 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등 8개 시군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최적의 환승체계 안이 결정된다.
내년에는 대구시와 인근 시군이 협의해 환승제도를 확정하고 운영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환승제가 시행되면 대중교통으로 대구를 방문하는 도민이나 도를 방문하는 대구시민이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도민의 생활권 확대,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대중교통 환승제가 대구경북 교류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도민의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최적의 대중교통 환승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