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니 피하려던 승용차가 SUV차량 충돌…2명 사상

입력 2022-12-02 13:26

전북 완주의 한 도로에서 고라니를 피하려던 승용차가 마주오던 SUV차량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일 오전 7시06분쯤 완주군 용진면의 한 도로에서 A씨(39·여)가 운전하던 승용차와 B씨(53·여)가 몰던 산타페 차량이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도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라니가 갑자기 튀어나와 A씨가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