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혜제일교회(최원호 목사)가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센터’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 26일 교회에서 현판 전달식이 진행됐다.
생명사랑센터는 ‘생명 존중’ 가치와 방식을 자살 예방 실천으로 연결해, 지역사회 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거점이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 예방을 위해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성균관,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종교와 종교시설 내 생명사랑센터를 지정했다.
우선 지정된 7개 운영시설은 은혜제일교회, 도림감리교회를 비롯해 원불교 상계교당과 홍제교당, 자비의전화,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등이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에게 상담 서비스 및 마음키트(다이어리, 스트레스볼 등)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내 지원 및 전문기관과 연계도 해준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는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2018년 출범해 정부, 언론계, 종교계, 재계, 노동계, 학계, 협력기관 등 46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생명의전화가 운영지원단을 맡고 있다.
전병선 미션영상부장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