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희망2023 나눔캠페인’ 진행

입력 2022-12-01 21:16
남양주시 희망2023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온도탑 제막식.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제공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연말연시 이웃돕기 집중모금 캠페인인 ‘희망2023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1일 남양주시청에서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나눔목표액 1%가 사랑의온도 1도로 표시되며 100도를 달성해가는 나눔의 대장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동행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모금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민, 기업, 단체 등 곳곳에서 나눔에 동참해 ‘희망2022나눔캠페인’ 모금 목표액을 훌쩍 넘겨 나눔온도를 달성했다.

희망2023나눔캠페인 목표액은 전년대비 8억1000만원이 증가한 62억2000만원이다. 모아진 성금은 지역사회 안전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 교육·자립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나눔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의 계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송모금을 통해 성금이나 물품을 기부 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통한 성금 기부도 가능하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소외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으로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캠페인 기간동안 참여할 수 있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의 모금프로그램으로는 가족이 함께 기부하는 ‘착한가정’,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 직장인 급여의 일부를 정기 기부하는 ‘착한일터’, 100만원 이상 기부자 모음 ‘나눔리더’, 1000만원 이상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고품격 단체·모임인 ‘나눔리더스클럽’,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부동산, 증권 등 비현금성 자산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기부하는 ‘희망자산나눔’, 공익을 위해 유산을 기부하는 ‘유산기부’ 등이 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