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불황으로 붕괴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가 1일 시작됐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17일까지 혁신도시 시계탑 상가를 비롯 7곳에서 제2회 전주 골목상권 드림축제가 릴레이로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장소는 평화동 새터공원 일대와 혁신동 대방디엠시티 상가, 공구거리, 혁신동 기지제 수변공원, 고사동 객리단길, 송천2동 주민센터 인근 등이다.
‘다시 도약하는 골목상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골목상권에 유동인구 유입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각 지역 6개 골목상권협의체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주민, 문화예술인들 함께 기획했다. 각종 소비촉진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상가와 주민 참여 플리마켓, 상품 세일행사, 상가 사용 쿠폰 증정 등 상권 내 상가 이용 촉진 미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빈 점포를 활용한 공구 클래스와 아트 클래스도 마련됐다.
첫날 오후 6시 혁신도시 시계탑 상가에서 골목상권협의체 대표와 주민들이 모여 개막식과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진행한다.
3일에는 평화동 새터공원 일원과 혁신동 대방디엠시티 상가, 9일 공구거리, 10일 혁신동 기지제와 객리단길 상권, 17일 송천2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각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들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축제의 성과가 높게 평가된 데 따라 마련됐다. 전주시는 지난해 11∼12월 9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상점가 9개소 등 모두 18곳에서 제1회 골목상권 드림축제를 개최했다. 당시 축제에 참여한 상점 17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전년과 비교해 고객 수가 38.0%, 매출은 39.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침체된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 불황으로 지쳐있는 상인과 시민들에게 위로와 화합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