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차량이 인근 차들과 구조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5분쯤 부산 해운대구에서 70대 대리운전 기사가 몰던 SUV 차량이 옆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SUV 차량은 인근에 있던 택시를 잇달아 추돌한 뒤 보도에 있던 정화조 환기 시설까지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차량 파편이 주변에 튀어 또 다른 택시가 피해를 보기도 했다.
경찰은 SUV 차량에 타고 있던 70대 대리운전자와 40대 차주가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대리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