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30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을 공식 선언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노조원들은 "인력감축 철회하고, 노사합의 이행하라", "총단결 총투쟁, 안전인력 충원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김종탁 노조 사무처장은 출정식에서 "우리의 파업은 정치파업이 아니라 구조조정 파업이다. 구조조정을 투쟁으로 막아내겠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적 파업' 발언을 비판했다.
이한형 기자 goodlh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