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소속 국회의원 일동이 29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폐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재수, 박재호, 김정호, 민홍철, 김두관, 최인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울경 특별연합의 폐지는 부산·울산·경남 발 국가균형발전의 위기”라며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이기도 한 부울경 특별연합의 조속한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안 기준 내년도 부울경 특별연합 예산은 6개 부처 총 2082억원이 반영됐지만, 특별연합 폐지로 집행이 불확실해졌고 초광역권 중장기 지원 예산도 허공으로 날아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법적 효력도 없는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부울경과 11개 정부 부처가 합의한 35조 규모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