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진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회차 승부예측 이벤트의 당첨자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네이버는 해당 상금이 3차 승부 예측으로 이월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 월드컵 승부 예측 총 상금은 300만원(네이버페이 포인트)이 됐다.
약 40만명이 참여한 1차 승부 예측은 이변이 속출하면서, 최종 당첨자가 나오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잡고, 일본이 독일을 꺾는 이변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탈락자가 대거 발생했다.
1회차에서 이월된 상금 200만원이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2차 승부 예측엔 참여자가 59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2차 승부 예측에서도 경기 결과를 모두 맞힌 당첨자는 없었다.
3차 승부 예측은 29일 오전 기준 64만여명이 참여 중이다. 총 상금 300만원은 예측에 성공한 사람만큼 나눠 지급된다. 가령, 경기결과를 모두 맞힌 사람이 10명일 경우 각 30만원씩 나눠 갖는 것이다.
3차 승부 예측에서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상금은 16강 승부예측으로 넘어간다. 16강 대진이 정해지면 8번의 결과만 맞히면 되기 때문에 당첨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3회차 승부 예측은 30일 자정에 진행되는 네덜란드와 카타르전을 시작으로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이 치러지는 내달 3일까지 총 10경기를 대상으로 한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