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하면 전례없는 공동대응”… 尹대통령, 北에 경고

입력 2022-11-29 08:27 수정 2022-11-29 12:31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어떤 종류든 북한이 새로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전례 없는 공동대응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북한이 최근 잇따른 도발로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북한 핵실험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가 고조될 경우 미국 등 우방국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으로 무력시위를 이어나가는 데 대해서는 “중국은 북한이 무기개발을 중단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행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