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파주장단콩축제’ 개최…3일간 21억원 판매

입력 2022-11-28 17:20
파주장단콩축제 테이프 커팅식.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임진각에서 열린 ‘제26회 파주장단콩축제’에서 20억8000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장단콩 73.8t, 8억8000만원과 기타 농산물을 포함한 전문음식점 12억원 등 총 20억8000만원의 수익이 창출됐다.

축제 첫날부터 파주장단콩을 사려는 소비자의 발길이 이어졌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파주장단콩축제 현장. 파주시 제공

축제장에는 장단콩 판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단콩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버블쇼, 마술쇼, 수산물 전시관 등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전통민속공연, 주민자치 공연, 화합과 번영의 한마당 등 각종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올해 행사는 기상 악화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황리에 진행돼, 경기 침체로 부진을 겪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과 농어촌 주민 간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장단콩축제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한 파주지역 농업인들이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파주장단콩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행사”라며 “청정자연에서 뿌리내린 파주장단콩이 최고의 품질과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