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은 지난 25일 의학정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와 근거기반의 올바른 의학정보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근거중심의 의학 지식 콘텐츠를 공동개발해 활용하고 국민들의 헬스 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또한 의학 데이터에 기반한 근거중심의 의학 지식을 제작해 국민들에게 널리 확산하는 등 국민들의 알권리를 확보하고 의료인과 환자들 사이의 정보비대칭 해결에 기여할 예정이다.
권범선 병원장은 “짧은 진료시간에 환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의학정보를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환자들이 올바른 의학지식을 많이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학 지식이 잘 전달돼 일상 속에서 건강 습관이 잘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율 위뉴 대표는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의학 지식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의학지식은 현재까지 제한적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근거기반의 올바른 의학지식이 많이 만들어져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올해 개원 17주년을 맞아 상급종합병원 도약을 위해 의료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급성기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관상동맥우회술, 폐렴 등 질환의 적정성평가에서 연속적으로 1등급을 획득해 높은 의료 수준을 입증받고 있다. 위뉴는 의학지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보통사람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유통하는 의학지식 플랫폼 기업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