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사내 휴게공간에 다회용 컵을 도입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사내 카페 등에서 사용하던 일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전면 교체했다. 사용한 컵은 전문 업체에 의해 수거한 뒤 고온·고압 세척 등 6단계의 전문 세척과 살균 소독 과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한 컵 당 300차례 이상 사용가능하다. 훼손되거나 사용이 어려운 컵은 분쇄 후 재가공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생산하기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회사 내 다회용 컵 사용으로 연간 7만개 이상의 일회용 컵을 쓰지 않아 약 1t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 주변 카페 등과도 협업해 다회용 컵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ESG실장은 “임직원이 일상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회사 전반에 ESG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