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시군종합평가 실적향상 부문 ‘우수’

입력 2022-11-24 22:21 수정 2022-11-24 22:24

경기 가평군이 적은 예산 규모와 개발행위 제한 등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뛰어난 실적향상을 보였다.

가평군은 경기도 주관 2022년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실적향상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은 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수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6개 분야의 행정 전반에 대한 세부지표 89개의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최종 결과는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실적 30%, 올해 시군종합평가 실적 70%를 합산해 도출됐으며, 올해 가평군은 종합점수 전년 대비 5.24점 향상돼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중 실적 향상 부문에서 1위를 달성했다.

가평군은 인구 밀도가 낮은 농촌지역으로 예산 및 사업규모가 작고,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등 여러 가지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연초 지표별 목표 설정 및 추진 계획 수립하고 지표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며 매월 군수, 부군수 주재의 지표 추진실적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실적관리를 위한 기관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가실적 향상에 노력해준 각 지표 담당부서를 비롯한 전 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가평군의 우수한 행정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가평군 및 군민생활의 발전에 더욱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