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이 지역의 소외 어르신을 위한 사랑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원 22명은 지난 8일 순천시 양로시설인 예광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전달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지역사회 소통과 사회적 교류 단절로 인해 소외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나눔과 봉사로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 이날 거주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식사 배식과 급식실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영양있는 사회복지 급식서비스를 제공했다.
열악한 조리환경에서 일하는 조리원들을 위해서도 근무환경개선을 위한 급식실 냉난방기 설치와 거주어르신들이 즐겨보는 대형 TV 3대 등 총 500만원 상당의 물품도 후원했다.
예광마을은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지역사회의 자원봉사의 손길이 끊겨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현대제철 순천지회 조합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것이다.
예광마을 임병진 원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과 봉사를 펼쳐준 현대제철 순천공장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 노동조합 성재식 지회장은 “지역에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나눔과 봉사에 힘쓰고 언제든지 봉사할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앞으로도 회사와 노조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