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군이 추진하는 15개 사업 115억원에 대한 재정지원을 경기도가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난달 24~25일 경기북부 첫 번째 ‘민생현장 맞손토크’ 장소로 연천군을 선택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약속한 것들을 지켜나가는 모습에 연천군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당시 김 지사는 내산리 주민들을 위해 동절기 상습결빙 도로인 내산리 진입도로의 염수분사장치 설치와 수해로 피해를 겪은 아미천 친수시설의 수해복구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인회관 건립, 문예회관(수레울아트홀) 노후시설 개선, 장애인회관 리모델링, 탁구장 시설 개보수, 초성·유촌리 도로 인도설치, 마을회관 신축 등 즉시 실행 가능한 주민 건의사업 15개 약 115억원의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연천군은 김동연 지사가 지원을 약속한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재정지원 확정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경기도의 통 큰 재정지원에 화답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에서도 가장 북단이라고 할 수 있는 연천군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경기 북부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연천군민들이 건의하고 제가 약속한 건은 바로 올해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덕현 연천군수는 “우리 연천군을 향한 도지사님의 각별한 애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계기를 기회로 경기도와 연천군이 앞으로 더욱더 돈독한 파트너 관계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