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국제ISD화해중재원(신은주 원장)이 23일 사단법인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영복 원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고 24일 밝혔다.
한동대학교 국제ISD화해중재원은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과 함께 ‘성경과 사회법에 기반한 분쟁 해결을 위한 교육’, ‘조정과 중재를 통한 분쟁 해결에 관한 연구와 홍보’에 공동으로 협력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이날 “평화적, 합리적 방법으로 갈등을 해소하고 분쟁을 해결하는데 힘쓰시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의 역할은 이 땅의 평화를 이루며 덕을 세우는 귀한 사역이다”며 “이 귀한 일에 한동대가 협력하고 동참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영복 원장은 “앞으로 한동대와 함께 성경적 원리에 따라 분쟁을 평화롭고 원만하게 해결하는, 조정과 화해의 사명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올해로 창립 13주년을 맞이한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은 많은 갈등과 분쟁이 교회 안에서 해결되지 않고 법정에서 소송으로 해결되는 현 세태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교계와 신앙법조인들이 한마음으로 설립한 교회분쟁 해결기구이다.
분쟁의 해결은 성경적 원리와 올바른 실정법의 적용을 통해 이뤄지며, 상담, 교섭, 협상, 조정, 화해, 중재 등의 평화적, 합리적, 자주적 방법을 통해 기독인들간의 소송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화평을 이루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