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소형 G2엔진 누적 50만대 생산

입력 2022-11-23 16:21 수정 2022-11-23 16:23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 임직원들이 지난 22일 인천 G2엔진 출하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제공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친환경 소형엔진 ‘G2’ 시리즈의 누적 생산량이 50만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년 10월 인천에 G2엔진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양산에 들어간 지 10년만이다.

G2엔진은 현재 가장 높은 단계의 배기 규제인 유럽 스테이지5(Stage V)를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엔진이다. 건설기계, 지게차, 농기계 등에 탑재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현재 연 7만대 수준의 생산량을 향후 10만대까지 늘리고 건설장비 소형 엔진 시장 점유율을 현재 12% 수준에서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2일 G2엔진 출하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G2엔진은 선진 시장에서 글로벌 엔진메이커와 경쟁할 수 있는 핵심 제품”이라며 “향후 5년간 누적 100만대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생산시스템을 구축하자”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