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산학협력단 방사능 공인시험기관 인정

입력 2022-11-23 15:10

조선대 산학협력단은 향후 4년간의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방사능시험검사 분야’ 인정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과 산업표준화 제도와 시험·검사기관 인정제도 운영 등을 위해 설립한 정부기구.

KOLAS가 인정한 범위는 방사능시험검사 분야 수질 중 삼중수소 및 방사성탄소, 수질 중 감마선 방출핵종, 토양 중 감마선 방출핵종, 수질 중 삼중수소, 식품 중 감마선 방출핵종에 대한 분석 등 5개 시험규격이다.

산학협력단이 향후 발급한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04개국 105개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는다.

KOLAS 인정 획득을 통해 산학협력단은 방사능 시험검사 분야에서 요구되는 신뢰성 시험에 대한 인증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를 필요로 하는 관련 기관이나 기업체가 방사능 분석결과 인증을 하는 과정에서 국내에서나 해외에서 별도 인증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산학협력단은 각 기관과 기업체가 제품평가에 들이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각고의 노력 끝에 방사능분야 공인시험기관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땀흘릴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