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00억원 달성 광주·전남벤처기업 26개사

입력 2022-11-22 14:48

지난해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광주·전남지역 벤처기업이 26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 비해 3개사가 늘어난 것이다.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도 기준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결과’ 광주 11개사, 전남 15개사가 1000억원대 기업 반열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는 뉴모텍, 뉴서광, 대신정보통신, 대웅에스앤티, 디에이치글로벌, 디케이, 무등기업, 아르네코리아, 하남전기, 한국프라임제약, 호원 등 11개사다.

전남은 DSR제강, 다스코, 대양판지, 동아스틸, 세아엠앤에스, 유한기술, 이맥솔루션, 재원산업, 정다운, 케이씨, 케이케이엠씨영농조합법인, 탑선, 탑솔라, 하이테크엔지니어링, 한맥전자 등 15개사다.

이들 기업의 평균 종사자는 2020년 200.2명에서 2021년 212.0명으로 11.8명 증가했다.

생활가전 부품제조 기업 뉴서광은 처음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가정주방용 전기전자제품 전문업체인 디에이치글로벌은 3년 연속으로 2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최근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지만 벤처기업의 역동성과 끈기가 위기를 돌파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더 많은 벤처천억기업이 탄생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