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세 교단 연합 의미하는 심벌 제작

입력 2022-11-22 14:45 수정 2022-11-22 17:21
김주헌 기성 총회장, 신현파 예성 총회장, 윤문기 나성 총회장이(왼쪽부터) 21일 전남 신안 압해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린 한성연 심벌 현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성연 제공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대표회장 신현파 목사)가 세 교단 연합을 나타내는 심벌마크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성연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김주헌 총회장)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신현파 총회장) 한국나사렛성결교회(나성·윤문기 총회장) 등 3개 성결교단이 모인 단체다. 새로운 심벌은 각 교단의 상징을 조합해서 만든 것으로 기성의 가시 형상 꽃잎, 예성의 원과 꽃잎, 나성의 비둘기와 불꽃 모양이 들어가 있다.

한성연이 새롭게 제작한 심벌마크. 한성연 제공


이 현판은 시범적으로 각 교단 총회장 교회에 먼저 걸렸다. 21일 기성 총회장이 섬기는 전남 목포 북교동성결교회, 예성 총회장이 시무하는 전남 신안 압해중앙성결교회에서 현판식이 진행됐다. 다음 달에는 나성 총회장이 담임하는 경기도 평택 안중교회도 현판식을 진행한다. 한성연은 산하 교회들이 한성연 심벌마크를 사용해 세 교단 연합의 의미를 이어가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김주헌 기성 총회장은 “형제가 연합하는 일이 선하고 아름답다는 성경 말씀과 같이 한성연 3개 교단이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고, 이 연합이 한국교회와 민족의 하나 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