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 당원에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에 참여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22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참사의 진실규명을 위해 200만 당원의 힘 모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성역 없는 책임자 처벌을 위한 10·29 참사 국정조사·특검 범국민 서명운동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참사 당시에도 국가는 없었고, 참사 이후에도 국가는 없다”고 비판하면서 “‘이대로 잊히지 않을까 두렵다’ ‘알아서 살라고 내팽겨진 느낌이다’라는 유가족의 피맺힌 호소에 우리 사회가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진실과 책임의 시간”이라며 “국조와 특검을 위한 서명운동 링크를 첨부했으니 온라인 서명에 함께해주시고, 주위에 널리 알리고 참여를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당원 동지들께서 보내주신 힘을 모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정치의 책무를 다하겠다.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국정조사, 특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