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딧 재계약’ 최우범 “2년 동안 좋은 기억밖에 없었다”

입력 2022-11-21 14:59
LCK 제공

“이 팀에 머무른 2년 동안 좋은 기억밖에 없었어요.”

프레딧 브리온 최우범 감독이 팀과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프레딧은 21일 SNS를 통해 최 감독, 이승후 코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이날 국민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프레딧이 제시한 (계약) 조건이 만족스러웠고, 팀에 머무른 2년 동안은 좋은 기억밖에 없었으므로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치진과 달리 ‘엄티’ 엄성현, ‘라바’ 김태훈, ‘딜라이트’ 유환중 등 올해 1군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은 대부분 팀을 떠났다. 현재 프레딧의 1군 로스터에는 ‘헤나’ 박증환만이 남아 있다. 최 감독은 시장에서 저평가를 받는 선수 또는 신인 선수들을 두루 물색해 선수단을 재건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시장에 선수들이 많이 나와 있다. 열심히 움직여보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프레딧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무대에 어울리는 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존 선수들이 FA로 많이 나와 팬분들께서 놀라셨을 것”이라면서 “LCK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우승한 리그다. 시간이 다소 걸릴 수도 있지만, 프레딧을 이 리그 수준에 걸맞은 팀으로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