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6G 차세대 안테나 기술 국무총리상 수상

입력 2022-11-21 14:50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23회 전파방송기술대상 국무총리상 시상식에서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사진 왼쪽)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국무총리상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안테나 기술인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을 개발하고 실증한 성과로 제23회 전파방송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능형 거울’로 불리는 이 기술은 건물 외부신호를 실내로 투과하거나 반사해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하는 데 활용된다. 추가 전력 소모 없이 전파효율을 높일 수 있다. 통신망 운영 시 에너지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홀로그램, 확장현실(XR) 등의 대용량 서비스가 상용화하는 6G 시대에 앞서 수백 메가헤르츠(㎒)에서 수십 기가헤르츠(㎓)에 이르는 초광대역폭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안테나 개발에 집중해왔다. LG유플러스는 홍원빈 포항공대 교수 연구팀과 6G 후보 주파수 대역인 테라헤르츠파 대역의 RIS 성능을 검증 중이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