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기독교대학(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ACC·총장 김훈·왼쪽)과 국기원(원장 이동섭·오른쪽)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태권도 보급에 힘쓰고 태권도 정신교육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ACC는 스포츠학부에 태권도 전공 과정을 신설하고 (유)학생을 모집한다. 한국어반도 운영한다.
태권도 2단 이상은 전액 장학금을, 초단은 학비 80프로를 제공한다.
또 취업을 알선하고 호주 정착을 돕는다.
호주 초·중·고에 태권도 방과후 클래스를 준비하고 있다.
국기원은 태권도 교육과 올바른 인성 교육을 위한 자료를 제공한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좀 더 많은 태권도 인재를 양성하고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김훈 ACC 총장은 “ACC는 성경적 진리에 기초해 모든 과정을 개설하고 그에 따른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2013년 세워진 ACC는 호주 정부에 정식 등록된 교육기관이다.
상담학부와 신학부, 영상미디어학부, 스포츠학부, 사회복지학부 등이 있다.
기독교 전문상담자를 배출하는 ‘은혜대학 사역’이 주목받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