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이재명이 ‘尹정권 부정비리 조사위원장’ 맡아 달라 했다”

입력 2022-11-21 11:01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의 강경파 중진 안민석 의원이 21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가 지난주 윤석열 정권 부정·비리 조사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대표의 요청에) 고심했다”면서 “다시 한 번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부정·비리를 밝혀내겠다”고 다짐했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더 이상 민주당은 착한아이 콤플렉스에 갇히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내용(정권 부정·비리 조사위원장 요청 건)까지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만약 이야기가 있었다면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있었을 것”이라며 “정부·여당에 대한 비리가 있다면 조사는 당연하고, 그런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안규영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