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년 연속 수상 쾌거

입력 2022-11-21 08:57 수정 2022-11-21 10:14
지난 2021년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씨어터에서 열린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참석한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AMA 주최 측은 20일(현지시간) 본 시상식 개최 전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에서 콜드플레이, 이매진 드래건스, 마네스킨, 원리퍼블릭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AMA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올해까지 5년 연속 AMA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부문에서는 2019년 이래 4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BTS멤버 정국이 대회 OST인 '드리머스'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은 올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멤버 정국이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정국은 검은 무대 의상을 입고 시상대 모양의 무대에서 카타르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OST) ‘드리머스’를 열창했다.

‘드리머스’는 K팝 솔로 가수가 처음 단독으로 부른 월드컵 OST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