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8일 미래 핵심 산업 유치를 위한 민관합동 기업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업유치 위원회는 이강덕 포항시장, 구윤철 서울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김무환 포스텍 총장을 비롯한 교수, 유관 기관장, 기업대표 등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 민선 8기 투자유치현황 보고 및 포항시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의, 출범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출범하려 했지만, 기록적인 태풍 피해의 복구로 인해 늦어졌다.
위원회는 기업 네트워크 활용을 통한 투자유치 홍보 및 자문, 연관기업 유치 촉진 등 10조원 투자유치 달성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참석 위원들은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 건설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주요 산업단지별 핵심 산업 기업 집중유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글로벌 혁신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 민·관·경제계·전문관 활용을 통한 핵심 산업 유치, 투자기업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관합동 기업유치위원회의 발족으로 태풍 피해로 인한 회복을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포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