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는 최악의 시련 속에서도 손님의 입맛을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향토 맛집 주인들을 뵐 때 마다 숙연해지는 마음이 들었어요”
예미정 박정남 종가음식연구원장이 경북의 알찬 맛집 50군데를 선정해 소개한 책 ‘경북의 맛’ 출판기념회가 24일 오후 4시 안동 예미정 별채에서 열린다.
이 책은 저자 박 원장(대경대 외식조리학 겸임교수·한식조리기능장)이 작년부터 1년간 경북도내 구석구석을 다니며 맛집을 찾아 코로나 사태에도 손님이 줄을 잇는 맛집 메뉴의 경쟁력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분석해 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에서 종가음식을 주제로 박사과정 논문을 준비 중인 박 원장은 대학 강단에서 안동 종가음식을 기본으로 차세대들에게 우리 전통음식의 조리기법을 가르치고 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