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올해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에서 주관한 각종 시책평가에서 잇단 수상 성과를 올리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시는 올해 7월부터 현재까지 도시정책, 사물인터넷, 정책제안 등 여러 분야에서 굵직한 상을 받는 등 다가오는 연말 더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강수현 양주시장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을 위해 쌓아 올린 행정 성과를 바탕으로 분야별 평가에서 수상한 발자취를 살펴본다.
양주시의 혁신 행정 큰 성과
양주시의 혁신을 촉진하는 적극 행정이 시뿐만 아니라 국민을 이롭게 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7월 6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회 새로운 경기 제안 공모 2022, 시군창안대회’에서 도민 생활에 밀접한 최우수 제안으로 박재석 양주시 정보통신과 팀장의 ‘코로나19 격리 통지서 일괄통보 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이번 대회에서 1등으로 선정된 ‘코로나19 격리 통지서 일괄통지 시스템’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통지서를 개별 출력해 문자를 보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PC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이미지 일괄 변환과 민간 메시지 서비스를 활용, 새올행정시스템 내에서 격리통지서를 일괄 출력·발송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해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로 격리통지서 일괄통지 시스템을 구축·배포 후 서울시, 부산시 등 40여개 지자체에서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격리통지서 발급, 수령 업무로 가중된 보건 분야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확진자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양주시의 정책제안 연이어 수상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구현과 행정의 비효율 해소에 주안점을 둔 양주시의 정책제안은 중앙기관 평가에서 연이은 수상실적을 선보였다. 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제안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올해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의 정책제안이 시정에 반영돼 시행될 수 있도록 마련한 단계별 플랜인 ‘시민 참여 리빙랩 프로젝트’와 제안 창구의 다변화 전략의 일환인 ‘찾아가는 혁신 기획단’운영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양주시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숙성하고 실제 정책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전년 대비 제안 실행 건수가 59건에서 82건으로 7% 이상 증가했으며 수준 높은 시민 제안이 접수·실시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청년 정책 제안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년 정책 제안 스터디’ ‘청년 정책마켓’을 운영해 보다 손쉽게 정책 제안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도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양주시가 ‘제1회 새로운 경기 제안 공모 시군창안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코로나19 격리통지서 일괄 통지 시스템’은 ‘2022년 중앙 우수제안 평가’ 공무원 부문에서 동상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양주시의 혁신·적극 행정을 인정받았다.
경기북부 최고 스마트시티 정책 추진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공간을 혁신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과 지능형 기술을 활용한 양주시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정책도 높게 평가됐다. 양주시는 지난달 18일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정책 부문(첨단도시 정책대응)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상인 국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시는 세계 6번째로 획득한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과 옥정신도시 스마트시티 복합센터 내 구축한 통합관제센터를 기반으로 스마트보안 잠금장치,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 플랫폼,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 시스템 등 최신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기후·환경 중심도시모델 구축을 위해 경기북부 시·군 중 유일하게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비롯해 폐기물 수거, 산불감시, 상수도 관리, 농축산업, 도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우수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수상에 이어 지난달 19일에는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지능형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개막식에서 올해 사물인터넷 활성화 유공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전국 최초로 IoT를 활용한 스마트 보안 잠금장치와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 플랫폼, 치매 노인세대를 위한 부모안심 IoT 서비스 지원 등 적극적인 사물인터넷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단체 부문 수상 후보로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선도도시로 인정받았다.
강수현 시장은 “취임 후 6개월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모든 공직자와 합을 맞춰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양주만 생각하며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시정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뜻깊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모든 시정 운영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공직자와 함께 더 노력하고 헌신해 더 높게 도약하고 확실하게 변화된 양주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