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림선이 하루도 안 지나 또 멈춰섰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 샛강역에서 관악산역 방면 하선 열차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신림선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구원 열차를 투입해 고장 열차를 견인했고, 이 과정에서 오전 8시35분까지 45분 간 하선 운행이 중단됐다.
출근길 시민들은 갑작스런 고장에 큰 불편을 겪었다. 고장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다.
신림선은 전날 오후 6시32분에도 보라매공원역 궤도 이상으로 1시간25분 간 전 구간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부터 관악산(서울대)역까지 총 7.8㎞ 길이의 11개 역사를 운행하는 경전철 노선으로 지난 5월 개통했다.
개통 한 달만인 6월 21일에도 보라매역∼서울지방병무청역 구간에서 전동차가 멈춰선 바 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