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1시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있는 병산2교에서 앞선 차량을 추월하던 벤츠 승용차가 다리 아래 협곡으로 추락했다.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탑승자 A씨(60대·여)가 숨졌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앞서가던 투싼 SUV 승용차가 교각 앞에서 좌회전하려 감속하자 반대 차로로 넘어가 추월하던 중 1차 사고를 내고 다리 아래로 추락해 변을 당했다.
경찰은 투싼 운전자 B씨(40대·여)와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