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다리 밑 협곡으로 벤츠 추락…60대 운전자 숨져

입력 2022-11-17 17:47 수정 2022-11-17 17:52
기장경찰서 제공

17일 오전 11시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있는 병산2교에서 앞선 차량을 추월하던 벤츠 승용차가 다리 아래 협곡으로 추락했다.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탑승자 A씨(60대·여)가 숨졌다.

A씨는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다.

기장경찰서 제공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앞서가던 투싼 SUV 승용차가 교각 앞에서 좌회전하려 감속하자 반대 차로로 넘어가 추월하던 중 1차 사고를 내고 다리 아래로 추락해 변을 당했다.

경찰은 투싼 운전자 B씨(40대·여)와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