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과 ‘대전투자청’ 설립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오찬을 갖고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및 대전투자청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강 회장은 두 기관의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대전투자청 설립에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시는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은행 설립 공동추진위원장인 윤창현 국회의원과 함께 향후 금융위원회 등 금융 관련 중앙부처를 설득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및 이미 출자 의사를 밝힌 하나은행과 실무기구도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현 정부 지역공약이자 민선 8기 대전시 100대 핵심과제인 두 기관의 설립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