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핫한 뉴스 TOP3를 소개하는 코너, ‘핫한 뉴스만 모았다! 인턴기자의 PICK, [핫인픽]’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도 다양한 기사들이 주목을 받았는데요. 함께 보러 가보실까요?
[TOP3]
먼저 소개할 기사는 ‘[단독] ‘지점만 54개’ 대형 헬스장, 환불 없이 줄폐업’입니다.
전국 수십 개 헬스장을 운영 중이던 A사가 폐업 및 매각에 돌입했습니다. 일부 고객의 회원권을 환급해 주지 않은 상태로 말입니다. 직원 월급, 퇴직금, 4대 보험료마저 수십억 원씩 미지급 상황이라고 합니다. A사는 “자산을 매각하며 200억 원의 손해를 90억 원 수준까지 만들었다”며 “고객과 직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믿을 수 없었습니다. 대형 규모를 믿고 등록을 했지만 제대로 된 환불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측이 연락을 회피하거나 조정 결과에 응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는 한국소비자원 측의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헬스장 계약이 개인 간의 거래로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반응은 어떨까요? 한 누리꾼은 “헬스장들 요즘 왜 저러나”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다른 누리꾼은 “헬스장이 모두 그런 건 아니겠지만 헬스장 먹튀에 대한 방지책이 없는 건 문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소비자원에서 나서 줘야 할 것 같다”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헬스장을 장기권으로 끊지 마라”, “수수료가 부담되더라도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추천한다”, “너무 저렴한 거 같으면 의심해 봐라. 그 후에 등록하든지 해라” 등 헬스장 이용 팁도 빠르게 공유됐죠.
여러분은 어떤 의견이신가요?
[TOP2]
다음 기사는 ‘“결혼정보회사 첫 만남에…‘더치’ 거부하자 무차별 폭행”’입니다.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엄청 맞았어요. 결정사(결혼정보회사) 데이트폭력’이라는 사연입니다. 유명 결혼정보회사 소개로 남성 B씨와 만난 여성 A씨. 함께 술집을 나서려던 찰나. B씨로부터 술값 비용 절반을 달라고 요구를 받았습니다. 이를 거절하자… 일방적 폭행을 당했다는 게 A씨의 사연입니다.
이후 그녀의 친동생이라고 밝힌 C씨는 증거 사진과 설명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C씨는 “그 남자가 언니 머리채를 잡고 벽에 박았다. 뺨을 막 때려서 양쪽 볼에는 멍이 들었다”며 “폭행 후 B씨는 도망갔고 이후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결혼정보회사에는 말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몇몇 누리꾼은 “폭행? 사람으로선 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술 마시고 폭력을 가하는 사람은 만나는 게 아니다”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다만 “더치는 왜 거부한 거냐. 얻어먹는 게 당연한 건가?”, “처음 만난 사람한테 뭘 바라는 거냐”는 일부 의견도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 누리꾼은 “딱 봐도 상대방이 혼자 술을 엄청나게 마신 거 같다. 그래놓고 비용을 요구하면 어이가 없는 게 당연하다”고 고래를 가로저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이 사건을 바라보시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
[TOP1]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사는 ‘“文 키우던 ‘김정은 풍산개’ 3마리, 국가반납 의사 전해”’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곰이’와 ‘송강’을 선물 받아 키워왔습니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은 곰이가 낳은 새끼 ‘다운이’까지 풍산개 3마리를 국가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죠. 문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월 최대 250만 원 규모의 사육비 지원 예산을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시행령 개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등 여러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풍산개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곧 벌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페이스북에 “왜 우리는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오기만 하면 이처럼 작은 문제조차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하고 흙탕물 정쟁으로 만들어 버리느냐”며 하소연을 털어놓을 정도였죠.
누리꾼 반응도 “정든 반려동물을 어떻게 떼어놓을 수 있느냐”부터 “국가 기록물인 풍산개를 두고 꼬투리가 잡힐 게 뻔하다” 등 각양각색이었습니다.
물론 여러분의 핫인픽은 이를 놓고 어떤 정치적 의견을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때론 이런 귀여운 풍산개도 정치적 핫이슈의 한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걸 전해드리고 싶었던 겁니다.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오늘의 핫인픽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핫인픽은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문혜정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