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화려한 개막… “크게 개최한다고 해서 무작정 찾아와”

입력 2022-11-17 13:13
부산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17일 ‘지스타 2022’가 개막했다.

완전 정상화한 ‘지스타’가 찾아왔다.

17일 부산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의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부터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지스타에 후원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도 자리했다.

지스타 2022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은 지스타는 올해 18회를 맞이했다.

3년 만의 전면 오프라인 개최에 관람객들도 활기를 띠었다. 안다예나씨(20)는 “지스타가 올해 크게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찾아왔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관람객은 벡스코에 있는 BTC관과 BTB관을 통해 넥슨,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크래프톤 등의 게임사를 만나볼 수 있다. 야외에는 야외행사장과 게임홍보관 푸드트럭존 등이 마련됐다.

게임 산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게임 잡 콘서트’는 오는 19일 예정되어 있다. 호요버스 야외행사장 줄에 선 황수연군(17)은 “고등학교에서 게임개발학과에 다니고 있다. 강의도 듣고 싶고, 게임에 관심이 많아 참석했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재밌어 보이는 게임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부산=정진솔 인턴기자 s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