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지역의 우량기업들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를 오는 23일 만인당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지역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와 우량기업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채용설명회 참여업체를 포함해 60개사가 현장면접을 하고 알림게시판을 통해 구인활동을 하는 60개사 등 120개사가 참여해 28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포항의 기반산업인 철강·금속산업과 신산업인 이차전지소재,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지역 우수기업들이 현장 면접에 참여한다.
주요 기업체는 현대아이엠씨, 에코프로이엠, ㈜삼정산업, 넥스틸㈜, ㈜티시테크, 그린사이언스 등 55개사와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OCI에서 채용상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직자의 미래설계 지원을 위해 포스코 등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잡(JOB)아 보자 일자리’를 진행한다. 인사담당자들은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직전략과 취업에 성공하는 면접 방법 등을 알려준다.
포항상공회의소 등 28개 유관기관은 직업 심리검사, 이력서 사진 촬영, 뷰티스타일관, 바리스타 시음회, 취업 스트레스 측정, 고용정책 홍보, 창업 상담 등을 진행한다.
시는 16일부터 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구인업체와 모집 직종·인원 등을 포항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했다. 구직자는 적성에 맞는 기업을 미리 찾아보고 박람회 당일 기업이 요구하는 서류를 지참해 응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 포항시 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