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LPG 충전소 폭발·화재현장 합동 감식 진행

입력 2022-11-17 11:16
대구 서구 중리동 LPG 충전소 폭발, 화재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대구 LPG 충전소 가스 폭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 현장 감식이 17일 진행됐다.

대구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조사를 벌였다.

전날 오후 5시29분쯤 가스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8명이 화상 등 중경상을 입었고 차량 10여대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이 일어난 곳으로 추정되는 대형 탱크로리와 충전소 충전 장치 인근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스 충전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충전 실수, 기계 오작동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