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학능력시험일에도 여전히 위급한 수험생들을 돕는 경찰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17일 오전 7시37분쯤 수험장소를 사대부고로 착각한 여고생의 도움 요청을 받은 경찰이 현장에서 택시를 잡아 원래 고사장인 남산고로 보냈다.
또 강북경찰서 소속 순찰차가 오전 7시40분쯤 북구 서변동 선수촌아파트 인근에서 시험시간에 늦은 수험생을 태워 구암고까지 태워줬다.
달서경찰서 월성파출소는 오후 7시49분 수험생이 수험표와 신분증을 놓고갔다는 신고를 받고 어머니를 순찰차에 태워 경화여고까지 데려다 줘 수험표를 전달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대구 경찰은 380명의 경찰인력과 114대의 경찰 차량을 동원해 20건의 수능 관련 민원을 처리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