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맞은 전국의 수험생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까지 쌓아왔던 많은 노력이 여러분의 날개가 되어줄거라 믿습니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 할 수 있기를…. 모든 수험생분들 힘내세요!”라고 적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완와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고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날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는 얼굴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표팀 연습에 참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