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LPG 충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29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한 LPG 충전소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현장 출동 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사고로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상 환자(중상 3, 경상 3)가 다수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위독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8명 중 6명은 충전소 관계자며 나머지 2명은 손님이다.
소방은 푸가 폭발 위험을 점검하고 폭발이나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자가 폭발음을 들었다고 했지만 폭발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