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수능점수 관계없이 여러분 존재와 삶 자체 소중해”

입력 2022-11-16 16:18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확인한 뒤 귀가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6일 정의당은 “수능점수에 관계없이 여기까지 걸어온 여러분들의 존재와 삶 자체가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말라”며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모든 청소년과 청년들을 응원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내일은 수능 시험일”이라며 “그동안 간절한 마음으로 수능 준비에 애써 온 모든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아닌 또 다른 선택으로 다른 길을 걷는 청소년과 청년 여러분에게도 힘찬 응원을 보낸다. 수능일을 앞두고 온 사회가 수험생들만을 응원하는 것 같지만, 다른 선택도 너무나 소중하고 그 선택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음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수능시험을 보지 않는 학생들을 함께 응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길이 필요하고 모든 길이 가치 있다”며 “정의당은 청년과 청소년들이 스스로 선택한 길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희망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더 평등한 사회,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