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23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제8회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북아 CEO경제협력포럼은 동북아시아 주요 거점도시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등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하고자 중앙아시아 5개국 중 대표로 우즈베키스탄 CEO를 초청했다.
이번 포럼은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우즈베키스탄 6개국의 대표 및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아시아 지방정부 간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경제협력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1세션은 ‘아시아 지방정부의 공동협력체계 및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현상 및 세계경제위기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함께 생존하고 발전해 나갈 미래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중국 훈춘시, 일본 사카이미나토시, 몽골 다르항오울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에서 참여한다.
제2세션에서는 팬데믹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이후 일어날 변화에 대응하는 환동해권 물류 및 비즈니스 모델 제안과 협력방안에 대해 한·중·러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럼은 동북아를 넘어 중앙아시아 국가도 함께 하는 교류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해 아시아 국가 및 지방정부의 상생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