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 김천역·성주역·합천역·진주역·고성역·통영역·거제역 등 남부내륙철도 7개 역사에 대한 설계 공모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등록은 30일까지이며 내년 1월 19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 1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디자인과 대중교통 이용 편리성, 역사 광장의 활용성, 탄소저감형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건축설계사의 참여확대를 위해 지자체 추천을 받은 지역 건축전문가를 심사위원회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 역사 설계는 내년 2월부터 2024년 말까지 추진하고,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말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철도공단 홈페이지나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있는 설계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부탁드린다”며 “역사가 다양한 디자인을 갖춘 지역 교통 중심시설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