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철도공사 신임 사장에 조익문 씨 내정

입력 2022-11-16 14:32

광주도시철도공사 제8대 사장에 조익문 전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가 내정됐다.

광주시는 최근 면접심사를 벌인 도시철도공사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최종 2명을 추천받아 후보자 적격 여부를 검토한 후 높은 점수를 받은 조 전 상임감사를 적임자로 최종 낙점했다.

조 내정자는 한국토지공사(LH) 지역발전협력단장, 세종커뮤니케이션 대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등을 역임했다. 시민사회 활동과 민간기업, 공기업에서 근무하는 동안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해 기업경영 역량과 현안 해결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시는 도시철도공사가 직면한 무결점 안전운행 문제, 적자 감소 대책, 중앙과 지방정부와의 관계 등 복합적으로 산재한 현안들을 타개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28일 시의회에 내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조 신임 사장은 12월 7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