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을의 소풍’…광주대 꿈드림 인권캠프

입력 2022-11-16 14:25

취업 창업 중심대학 광주대가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입시를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대가 광주 남구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최근 부산시를 방문해 꿈드림 인권캠프 ‘한 가을의 소풍’ 프로그램을 개최했다는 것이다. 프로그램에는 검정고시를 합격해 대입 준비 등의 과정을 마쳤거나 꿈드림 센터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다수 참여했다.

여러 사정으로 고교 등을 그만둔 이들 학교 밖 청소년들은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과 롯데월드 등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광주대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는 물론 자립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자격증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진로 상담과 무상급식, 검정고시, 교통비, 건강검진, 취업 지원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