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트리의 빛이 희망이 빛이 되길”

입력 2022-11-16 09:34
지난 14일 점등식을 가진 목원대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목원대 제공

목원대는 성탄절을 한 달여 앞두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대전 목원대 대학본부 앞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사진)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목원대에 따르면 트리는 높이 11m, 지름 6m에 달하는 대형 트리다. 트리 주변엔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를 활용해 천사와 루돌프 등 성탄 분위기가 느껴지는 조형물 25점도 설치됐다. 대전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설치된 이 트리는 내년 1월까지 목원대 교정을 밝히게 된다.

트리 제작에 필요한 비용은 대전산성교회(지성업 목사), 오병이어교회(장동근 목사) 등이 낸 후원금으로 감당했다. 유영완 목원대 이사장은 “성탄 트리의 빛이 절망과 좌절 속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빛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으며,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목원대를 찾는 시민들에게 올겨울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