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훈센 총리 접촉 尹부부, 코로나 PCR 음성판정

입력 2022-11-15 18:11 수정 2022-11-15 18:34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갈라 만찬에 참석해 훈센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캄보디아 훈센 총리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문의가 있어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주최국인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지난 14일 밤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훈센 총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훈센 총리는 지난 13일까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동안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 등과 접촉했다.

윤 대통령과 훈센 총리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수차례 만나 악수를 나눈 탓에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김 여사도 훈센 총리와 지난 12일 갈라 만찬장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